전북의 대표적 환경단체인 한국 그린피아전북연맹 총재 송월 스님은 지난 11월1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푸른산,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한 제2회 환경문화제를 개최했다.

회현초등학교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식전행사는 설장구와 꿈나무어린이무용단의 발레와 재즈, 고전무용, 댄스스포츠, 마술공연 등 다양하게 전개됐다.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부와 일반부 1000여명이 참가해 ‘바다’라는 주제로 그리기와 운문, 산문대회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송월 스님은 ‘한 마음이 청정하면 우주가 청정하고, 한사람이 깨끗하면 모든 사람이 깨끗하다’는 경전을 인용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참한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근 사업본부장은 “자연을 보전하자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후손의 미래를 결정하는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자라는 학생들이 환경사랑 참여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환경문화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상은 12월 3일 열리며 환경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도지사장, 도교육감상 등 총 60명 이상에게 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