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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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법광사지 사적 지적 예고

9세기 신라 왕실사찰로 사찰로 추정되는 법광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등의 문헌에 위치 등이 기록돼 있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으나 금당 등 건물의 주초석과 연화석불대좌, 사적비, 석탑, 당간지주 등 남아 있는 석조유물로 창건당시의 모습이 가늠된다.

법광사지 석탑기
‘석가불사리탑’ 비문에 5칸 중층건물로 기록된 금당지는 통일신라시대 전형적인 건물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 금당지의 불상대좌는 지름 2.42m, 높이 약 2m의 대형으로 9세기 전반에 창건된 사원의 불상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법광사지는 30일간 학자, 토지소유자,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의견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7-11-27 오후 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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