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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혼식 올려 준 부산진구사회복지관 협의회

부산 부암동 김극수(44세)ㆍ백영미(38세) 부부에게 11월 16일은 특별한 날이다.

그동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못 올린 결혼식을 올린 것.
부산진구사회복지기관 협의회(회장 정여)는 11월 16일 부산불교회관 여여선원 4층 교육관에서 부산진구 관내 저소득층 무료결혼식을 거행했다.

주례로 그들의 삶을 축복한 정여 스님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 이룬 가정을 잘 가꾸어 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부부를 격려했다.


신랑 김극수씨는 “그동안 결혼식도 못 올리고 묵묵히 가정을 꾸려온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오늘 결혼식으로 인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부 백영미씨는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그동안의 가슴속의 응어리가 풀려 나간 자리”라며 기쁨 또한 감추지 못했다.

이번 결혼식은 부산진구사회복지기관 협의회 가족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또 한복은 금실한복 박인숙, 드레스는 복지관 총무 김덕춘이 각각 후원했다.
하성미 기자 | hdbp@hanmail.net
2007-11-23 오후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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