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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그 함께하는 길이 있어 행복합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의 날’ 잔치 열어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의 길 위에서 함께 해 온 여러분, 감사합니다. 생명나눔이 있어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가 11월 22일 서울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2007 생명나눔의 날-생명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현지 스님, 보현사 주지 일관 스님, 참여불교재가연대 이수덕 공동대표, 니르바나필오케스트라 강형진 단장,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전원주ㆍ선우용녀 회장을 비롯해 이웃종교 장기기증단체장 및 회원,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전원주 회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올해도 정성껏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곳에 모인 분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손안식 수석부회장 대독으로 “생명나눔은 특정인의 행위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 하는 휴먼 네트워크”라며 “생명나눔실천본부로 인해 우리 사회가 한단계 더 밝아지고 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전원주 회장도 “좋은 인연으로 만난 생명나눔실천본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이 생명나눔 유공자들에게 표창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아 척추를 수술한 김미옥씨가 감사 편지를 낭독,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김씨는 현재 재활치료 중이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씨는 “큰 은혜를 받은 만큼, 다른 환우분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겠다”고 약속하며 “병상에서 싸우는 환우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시기를 마음 깊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사 원심회의 수화공연 모습

한편 이날 행사는 활동보고, 축사, 생명나눔유공자 표창, 특별지원금전달식, 니르바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5회 소아암환자돕기 음악회’ 기금전달식, 조계사 원심회 수화공연,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실버악단 공연, 연예인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1-22 오후 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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