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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각 지장왕보살 입상을 한국에 봉안하게 된 것을 계기로 양국의 불교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지장왕보살로 추앙받는 김교각 스님 입상을 국내에 봉안하기 위해 예샤오원(葉小文) 중국국가종교국장이 11월 21일 방한했다. 김교각 지장왕보살 입상은 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고 2007년 한중 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조성해 한국에 기증한 것이다. 김교각 지장왕보살 봉안법회 봉행위원회는 20일 중국 구화산 육신보전에서 점안법회를 봉안한 입상을 국내로 이운해 와 23일 서울 봉은사에서 봉안식을 봉행한다. 높이 2m 가량의 입상은 경주 동국대 정각원으로 옮겨져 봉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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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사오원 국장은 “중국과 한국 불자들 모두 김교각 스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보살상 봉안은 양국의 문화교류사에 기록될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관 스님은 “김교각 지장왕보살상 봉안을 계기로 양국의 불교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교각 스님은 7세기 말 신라 왕자로 출생해 출가했으며, 20대에 당나라로 건너가 구화산에서 수행했다. 99세에 열반에 든 후 중국인들로부터 ‘지장왕보살’로 추앙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