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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의 르네상스를 이룰 터”
11월 17일 한국불교학회 신임 김선근 학회장 선출
11월 17일 차기 한국불교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선근 교수(동국대)
“우파니샤드에 따르면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개울물도, 강물도, 바닷물도 된다.” 김선근 교수(동국대)는 한국불교학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자리에서 이를 인용해 학회가 부처님 당시의 초발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11월 17일 제47회 한국불교학 추계학술대회를 마치고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린 평회원 총회는 사부대중이 가득 메웠다.

혜원 스님(선학과)과 경합 끝에 74:69의 5표차로 당선된 김 교수는 “시방제불과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학회장으로서의 소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의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재단사무처장을 했던 행정적 경험을 살려 회의진행 및 회칙ㆍ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학회를 임원진 몇몇이 아닌 합의와 절차에 의해 운영할 것을 말했다.

앞으로의 학회 운영에 대해 그는 “전통 불교학을 하는 학회, 불교교단을 빛나게 하는 학회,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학회로 만들겠다. 사부대중의 뜻을 하나로 모아 불교학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김선근 학회장의 임기는 전임 임원진의 결정에 따라 2008년 불교학결집대회가 끝나는 5월 18일 이후 시작된다. 그가 선출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무리없이 봉합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학회로 운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7-11-17 오후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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