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요즘, 법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까?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은 ‘다문화시대, 법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11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다문화시대에 맞는 법회의 형태와 이웃종교의 사례 등을 살펴본다.
김성철 교수(동국대)가 ‘다문화시대, 법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윤소희 동국대 강사가 ‘해외법회, 어떻게 이루어지나-대만 음악법회 사례를 중심으로’를 각각 발표한다. 또한 성철 스님의 선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프랑스인 신부 서명원 교수(서강대)가 ‘다문화시대, 이웃종교 법회 어떻게 하나’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덕문 스님(의왕 용화사 주지), 자우 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장), 권진영 교법사(동국대부속여중)가 나선다.
포교원 관계자는 “최근 법회 참가자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음악ㆍ영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입체적인 법회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며 “다문화시대에 맞는 법회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기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이번 연찬회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 포교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