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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목조 비로자나불 보호, 화재 대비 특수 공법 도입 (사진)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에서 2005년 발견된 국내 최고(最古) 동형쌍불 목조 비로자나불상(경남지정 유형문화재 제41호)이 각종 재난과 화재를 이길 수 있는 최첨단 안전설비를 갖춘 대비로전(大毘盧殿)에 모셔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비로전의 첨단설비는 화재에 대한 열감지기, 지진에 대비한 진동 측정기 등이다. 첨단 안정장치의 구축으로 해인사 비로자나 부처님은 재난이나 화재가 발생하면 지하 6m 깊이의 별실로 자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출입구에는 뜨거운 열이나 중량에도 견딜 수 있도록 2중, 3중의 자동 차단장치가 덧붙여졌다. 보수공사나 필요시 수동조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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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면 사라지는 문화유산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는 주지 현응 스님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할 이 첨단 공법들은 앞으로 문화재 보존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비로전 낙성법회는 11월 24일 오후 1시 해인사 대비로전에서 봉행된다. 이번 낙성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055)934-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