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사에서 열린 바자회는 함께 나누는 마음도 같이 내어놓는 자리였다

“어려운 어르신들도 도울 수 있고 좋은 공연도 볼 수 있어 너무 신나네요.”

11월 10일 불암사에는 온 사찰을 떠들석하게 들었다 놨다 하는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송산노인복지회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일면스님)에서 아침 일찍부터 불암사에 모여들었다. 이날 노인복지기금마련 자비 바자회와 산사음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의정부 지역 사찰 및 지역 주민들에게 후원받은 생필품 및 의류, 생활잡화, 과일, 문구류 등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먹거리 장터를 통해 다양한 음식들도 판매됐다.

또 오후 5시부터 진행되었던 BBS 불교방송 ‘염경환 이희구의 활력충전’ 공개방송은 불암사 산사음악회로 진행, 박현빈ㆍ강진ㆍ문연주ㆍ장소라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후에 열린 산사음악회의 모습

한편 이날 자비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의정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연말 경로잔치 행사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하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