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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복천사(주지 경호)가 대웅전(大雄殿) 중창불사를 회향하고 낙성식을 11월 12일에 봉행했다. 과거 복천사 대웅전은 평수 59.5㎡으로 좁고 낡아 복천사를 찾는 신도수에 비해 불편함이 많았다. 주지 경호 스님은 낡은 대웅전을 2006년 2월 해체하고 2.5배 늘려 138.84㎡ 규모의 전통목조 양식으로 중창불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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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사는 과거 항일운동의 전초기지이며 부산 영남지역 전통불교 미술의 대불모(大佛母) 완호 스님이 주석하며 불화소로 운영했던 사찰이다. 또한 선원제전집도서, 지장시왕도, 독성도등 총 7개의 부산시지정문화재 및 자료를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지 경호 스님은 “위로는 선은사 스님의 유지를 받들고 아래로는 불자님들의 오랜 바람인 대웅전 낙성식을 거행하게 됨은 여러 대덕스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신도분들의 정성어린 보시로 이루어진 것이다”며 “이 도량은 영도는 물론 부산 불교의 신행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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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식에는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복천사 회주 혜문 스님, 김형오 의원, 어윤태 영도구청장 외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