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교계 각 기관에서도 이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1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저출산고령화 관련 사회복지시설 탐색 및 소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복지재단은 세미나를 기점으로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신설 사회복지시설 및 기존 운영시설의 성공사례 등을 소개, 불교계가 급격한 복지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 주제는 ‘저출산.고령사회 이행에 따른 주요정책 동향 분석(순천향대학교 조성희 교수)’, ‘경기도 은빛사랑채 사업 조망을 통한 사찰 내 노인주간보호소 설치 모색(서울노인복지센터 정은하 연구원)’, ‘사찰 내 육아지원 시설 설치 및 운영 사례(윤기혁 불국토 사무국장)’ 등이다.
불교여성개발원도 11월 27일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3시부터 ‘저출산고령사회 불교계 역할모델 개발 세미나’를 연다. 숙명여대 김영란 교수의 사회로 ‘저출산고령사회에서의 여성불자 역할(이혜숙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시민사회적 발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계 대응전략과 특성화 프로그램 모색(NGO리서치연구소 윤남진 부소장)’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