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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 모하메드 알 하이다리 이라크 종교정무장관이 11월 9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하이다리 이라크 종교정무장관은 “한국의 불교지도자를 만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종교간 깊은 우호가 다져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은 인간과 종교에 대한 깊은 존중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일부 과격한 무슬림의 행동이 보도되고, 이것이 이슬람의 전부인 것인양 오해되고 있는 데 이라크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이슬람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웃 종교를 존중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하이다리 종교정무장관에게 사군자 자개접시와 불교중앙박물관 도록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