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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지도자들이 17대 대통령 선거와 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바르고 깨끗한 선거 실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등 7개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는 11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와 간담회를 갖고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7대 대통령선거와 내년 4월에 실시될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바르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선거는 국민이 주기적으로 참여하여 정견, 정책 등에 대하여 스스로 선택을 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국민들이 주인된 자세로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종교계 지도자들과 중앙선거관리관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앞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종교단체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현철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위리의 선거문화가 돈 선거를 근절하는 등 한 단계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비방과 흑색선전을 이용하거나 지역감정에 호소하여 표를 모으려는 부끄러운 행태가 되풀이될 우려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한국지도자협의회 공동 대표 의장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깨끗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바른 선거가 되도록 종교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