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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건립되는 국제선센터의 건립부지가 서울 양천구 신정동으로 확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은 11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선센터의 건립부지로 서울 양천구 신정동 토지를 최종 결정해 센터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정동 토지는 서울 조계사가 소유한 종교용지로, 2110㎡(638평) 규모다.
국제선센터는 내외국인들이 상시적으로 간화선을 체험할 수 있는 수행센터로, 간화선 수행을 위한 선방과 부대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3년간 총 예산 190여 억 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그간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해 강원도 영월과 고성, 경북 문경, 경기도 안성 등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펼쳤으나, 4차 조사 결과 신정동 부지로 확정했다.
종훈 스님은 “프랑스의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 처럼, 내외국인 누구나 간화선을 장기간 집중 수행할 수 있는 시설로 꾸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