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山林), 산에 있는 사찰의 수풀처럼 많은 수행자가 모여 공덕을 닦는 혜림(慧林)의 자리가 마련된다.
양산 통도사(주지 정우)가 매년 동안거 기간 동안 재가불자들의 정진을 위해 마련하는 화엄산림대법회를 11월 16일부터 1월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개최한다.
영원히 시들지 않는 보살행의 꽃, 화엄 세계인 <화엄경>이 산림법회 중에 설해지며 통도사 전계사 혜남 스님의 현담으로 입재하여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회향 법문으로 총 53인의 선지식 법사 스님을 모시고 봉행한다.
통도사 교무국장 진각 스님은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53선지식을 찾아 법을 구하던 선재동자의 의미와 <화엄경>의 뜻을 더욱 살려 53분의 법사스님을 선지식으로 모시고 산림법회를 열게 되었다”며 “불자님들이 많이 참석하여 좋은 인연을 맺으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055)382-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