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저 혼자서는 어려움이 많아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이 필요해요. 그리고 가족 간의 대화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용호동 지역에 살고 있는 46세의 한 주부가 용호종합복지관에 호소한 어려움이다. 생활 속에 일어나는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뻗어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주민들의 작은 어려움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부산 용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성)이 발벗고 나섰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9일 오후 4시 용호종합사회복지관 2층 용호문화센터에서 TQM(Total Quality Management)을 선포하고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TQM은 지역민들의 만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리하는 조직으로 도구, 기법, 훈련 등의 통합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하기 위한 조직과정을 말한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급격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주민들의 어려움도 달라지며 조직 운영 중에 투명성, 책임성, 효과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어 새로운 관리기법이 필요하여 TQM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비영리 조직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더욱 다양하고 많아지고 있어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제안에 의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10월부터 현재까지 용호종합복지관은 각 설문조사와 여러 도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지역사회 자원조사 및 조직을 진단하고 평가했다. 그에 따라 전 직원들의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전 부서를 조직화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진단 결과에 의해 복지관은 방향성을 결정하고 서비스 헌장 및 소명헌장을 설정해 “더불어 실천해 나아가는 평등세상”이라는 미션을 기점으로 향후 50년 간 청사진이 될 비젼을 제정했다. 용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전문사회복지’ ‘고객감동’, ‘삶에 희망과 용기를’ 이란 비젼을 안고 지역 주민을 위해 발돋움할 예정이다. (051)628-67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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