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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하사 신도회원이 11월 5일 “공석 중인 마하사 주지스님을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해 달라”며 조계종 총무원을 항의 방문했다.
신도들은 이날 배포한 건의문을 통해 “지문 스님이 지난 7월 26일 재심호계원에서 공권정지 4년의 징계가 확정되어 주지로서의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마하사 주지로서 권한 행사를 하고 있다”며 “종헌 종법에 의해 결정된 징계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후임 주지를 빠른 시일내에 임명해주기를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범어사와 총무원은 즉각 마하사 주지를 임명하여 주시길 소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신도들은 ‘마하사 사부대중 일동 입장’이라는 배포 문서를 통해 “이윤목은 현 마하사 신도회장이 아니며, 조계종 호법부는 마하사 주지직을 둘러싼 배후인물과 음모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조계종 호법부장 정만 스님은 "현재 범어사에 주지 해임 집행을 요구했다"고 신도들에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