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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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따는 스님

산사는 깊은 가을빛으로 물들고 도량 한 쪽에서는 스님이 감을 따고 있다. 계절이라는 것이 가면 또 오는 것인데도 일상은 늘 그 오고감에 미련이 많은 모양이다. 떠나려는 계절을 붙잡고 싶어서일까. 스님은 남아있는 가을을 따고 있었다.
10월 30일 완주 송광사에서.
글ㆍ사진=박재완 기자 | jwpark@buddhapia.com
2007-11-05 오후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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