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석사학위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오마이뉴스(대표 오연호)가 11월 1일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6일 ‘조계종 총무원장의 석사논문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관 스님이 석사논문도 없이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조계종 총무원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함과 동시에 기사삭제 가천분신청,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 등의 법적 조치를 취했다.
오마이뉴스는 1일 ‘조계종 총무원장 석사논문 미스터리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문’을 통해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6일자 ‘조계종 총무원장의 석사논문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총무원장이 석사논문도 없이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취지의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결과 조계종 총무원장(지관 스님)은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였고, 1969년 <한국불교 소의경전 연구>라는 논문으로 정식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 논문은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바로 잡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번 정정보도문 게재는 10월 31일 열린 언론중재위원회 중재합의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