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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신임주지 후보로 법용 스님이 선출됐다.
법용 스님은 10월 31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전체 선거인145명중 64표를 얻어 마곡사 주지 후보로 선출됐다. 후보로 나선 원혜 스님 55표, 무일 스님 1표, 무효 2표의 결과다.
이날 산중총회는 전체 선거인145명중 122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 범여 스님. 호법부 상임감찰스님들이 선거 참관과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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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용 스님은 주지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승려의 근본은 수행”이라며 “마곡사 대중의 마음을 혜량하여 잘 받들고 어른스님을 공경하여 잘 모시고 어려운 사찰을 임기동안 방문하여 돕고 어린이 포교에 관심과 지원을 하고 사부대중의 수행처를 위한 불사 등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스님은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후유증 없는 선거를 했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원혜 스님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6교구 본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중흥시키는데 사부대중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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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용 스님은 1965년 마곡사에서 석봉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1967년 석봉 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 감찰국장과 정보국장, 마곡사 조계사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현 보림사 주지, 보령 사암연합회회장등의 소임을 맞고 있다. 주지 후보로 선출된 법용 스님은 임명권자인 총무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공식임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