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이사장 대행)은 10월 31일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에 어린이ㆍ청소년 포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후원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 스님은 31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포교원장 혜총 스님에게 후원기금 전액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한마음선원 재단상임이사 혜근 스님,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 포교부장 동범 스님 등이 배석했다.

혜총 스님은 “한마음선원이 올해를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의 원년으로 삼은 종단의 뜻에 공감하고 동참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포교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마음선원과 같이 앞으로 더 많은 사찰이나 불자들이 어린이 청소년 불자 양성에 뜻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혜원 스님은 “불교 발전을 위해 원력을 세우고 정진하는 스님들과 종단의 포교 원력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교원은 기탁금을 예산 외 별도 기금으로 관리하며, 향후 1년에 집행을 완료하고 사업성과를 한마음선원에 회신할 예정이다.

한편, 안국선원은 올해부터 매년 1억원씩 5년간, 화성 신흥사는 매년 3000만원씩 5년간 포교원 포교후원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