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회장 환우)는 10월 26~31일 베트남 호치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전 전몰 양국 영령 천도 영산재’를 봉행한다.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한국군과 베트남군, 민간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행사로 범패 보유자인 인간문화재 김구해 스님 등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를 시연하며 천도법회를 진행한다.

태고종 문화부장 능화 스님은 “베트남에서 한국불교문화의 자랑인 영산재를 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태고종은 영산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계속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내년 4월경 파리문화축제에서도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