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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지역복지로 다가가겠습니다”
경기복지미래재단 대표이사로 선출된 각현 스님

“각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가 있습니다. 경기도에 딱 맞는 복지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사회복지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경기복지미래재단의 초대 대표이사에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이 선임됐다. 각현 스님은 10월 11일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재단이사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스님의 임기는 2010년 8월까지다.

경기복지미래재단은 복지정책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춰 지방청과 민간기관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지난 7월 설립됐다. 재단은 앞으로 도내 복지정책개발과 연구, 프로그램 개발ㆍ보급은 물론 복지시설 종사자 교육훈련, 복지자원 연계 네트워크 구축, 복지법인 설립 행정 등을 책임질 중요한 기관이다. 스님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 불교계를 대표해 이 자리에 앉게 됐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스님은 그동안 연꽃마을 이사장을 비롯해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노인복지 연구 논문도 준비 중이며 사회복지학적 지식도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이러한 이력에도 스님은 “더 넓은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현재 스님이 생각하는 가장 큰 과제는 복지정책과 도민간의 괴리를 없애고 경기도민의 ‘몸에 맞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인구만 해도 1600만 명으로 서울시를 넘어섭니다. 인구가 많은 만큼 계층화도 심해 경기 남ㆍ북, 도농간 격차가 큽니다. 이런 상황에 맞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복지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선결해야 할 점입니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고 더 ‘미래’지향적인 복지재단을 꾸려가는 것이 스님의 꿈인 셈이다.

“앞으로 ‘세계 속의 복지경기’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단을 통해 복지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시설운영 활성화 및 전문성 제고에도 힘쓰겠습니다.”
김강진 기자 | kangkang@buddhapia.com
2007-10-22 오후 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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