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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대선 예비후보 지관 스님 예방
“자비심 넘치는 나라로 만들어 갈 것”
10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사진 오른쪽). 사진=박재완 기자

(가칭)창조한국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문국현 대선 예비후보가 10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문 후보는 “지관 큰스님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문 후보는 먼저 부모의 불교 인연을 소개했다. 아버지가 의정부 상공회의소 대표 시절 의정부 성불사를 창건했고, 어머니는 숭인동 청룡사의 신도라고 밝힌 문 후보는 자신 역시 대학 시절 해인사 약수암에서 몇 달 간 기거했던 경력을 언급했다.

또한 “나라 경제가 어려운 이 때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통해 나라를 살려야겠다는 뜻에서 대선에 출마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이웃을 가까이 여기고 자비심이 넘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관 스님은 문 후보에게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유연한 개혁과 발전을 통해 더 나은 사회가 될 것”이라며 “정치와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급진적이지 않은 절차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불가에서는 선정과 지혜를 겸비하라고 가르친다다”며 “나라 역시 경제발전에만 치중한다고 해서 국민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문화 교육 등이 고르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대화 내용을 꼼꼼히 메모해 온 문 후보는 지관 스님의 말씀을 직접 받아 적는 등 적극적으로 대담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방을 마친 문 후보는 지관 스님에게 자신의 저서 <사람이 희망이다>, <문국현 솔루션>을 선물했으며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글=여수령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10-22 오후 3:12:00
 
한마디
suk3337 문후보와 이후보는 종교가 같습니다. 일설에 문후보는 이후보가 실패할 때를 대비한 이중 포석? 이라네요. 문후보 지지 카페에서 황박사님 관련글을 올렸더니 황우석 진실 동영상을 보고 판단하라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식을로 황박사님을 나쁘게 몰아부칩디다. 그래서 이후보와 문후보는 같은 계열이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이후보는 정추기경 앞에서 황박사님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나옵디다. 두 후보의 종교가 카톨릭이고 카톨릭 수뇌부들이 황박사님을 죽이려고 지난 달에 명동 성당에서 '생명수호대회'까지 열었지요.
(2007-10-23 오전 2:18:14)
82
suk3337 문후보의 종교가 카톨릭이라고 합디다. 불교계와 종교가 다른데 의견 조율이 될지 걱정입니다.
(2007-10-23 오전 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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