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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유일한 경전, <금강경> 특강이 불교 수도 부산의 불자들을 위해 펼쳐진다.
먼저 부산 해운대 빼곡한 아파트 도심 속에서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부처님 마을(주지 효범)은 ‘금강경 산림대법회’를 열고 7인의 고승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월 16일 입재 법문에서 서울 금강선원 선원장 혜거 스님은 “종교라고 생각하면 이상향 혹은 꿈의 세계를 추구하며 세간법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금강경 일장을 보십시오. 부처님의 일생생활들, 공양하시고 가사 입으시고 탁발하시고 발을 씻으신 것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일상생활을 듣고 여시아문, 즉 절대 옳은 만고불변의 진리를 들었다며 <금강경>은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일생생활이 바로 여시(如是),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고 <금강경> 제1분과 배경에 대해 설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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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효범 스님은 “여러분의 협조와 후원 덕분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초청하는 스님들의 법문을 하나도 빠짐 없이 참석하여 큰 감로의 꽃비를 받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앞으로 부처님 마을에서는 10월 23일 통도사 정우 스님, 10월 30일 前 제주 약천사 회주 혜인 스님, 11월 6일 前 직지사 주지 지광 스님, 11월 13일 조계종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 스님, 11월 20일 부산 화엄정사 회주 각성 스님, 11월 27일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 스님의 <금강경> 법문이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이어진다. (051)704-0332
부산 남포동 시민선방으로 수행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타선원(주지 하림)에서 재가불자들을 위한 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의 <금강경> 특강이 마련된다.
11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이번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매달 동참금은 3만원이다. 주지 하림 스님은 “지운 스님의 <금강경> 특강 자리는 부산에 계신 불자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불자님들의 수행을 위해 어렵게 마련된 자리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동참을 권유했다.
현재 지운 스님은 조계종 단일계단 교수사, 동화사 강주, 자비선사 교수사를 맡고 있으며 행자교육원 교수사, 송광사 강주, 대구 용연사 주지를 역임했다. (051)253-8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