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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 화해 상생 자리 마련한다
화계사, 이주사망노동자 천도재도 봉행
아프간 피랍 사태 후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간 화해와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다 사망한 외국인노동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법회도 봉행된다. 서울 화계사(주지 수경)는 10월 20일 오후 2시 30분 이슬람과 함께하는 ‘두 손 꼭 잡은 종교, 함께 나누는 평화’를, 28일 오후 2시 ‘이주사망노동자를 위한 천도재’를 각각 개최한다.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화해상생마당이 함께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대화마당에서는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과 이행래 원로이맘(이슬람중앙선원), 김홍진 신부(문정동성당), 김대선 교무(원불교), 박요셉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지하 시인, 이부영 화해상생마당 운영위원 등이 대담을 나눈다.

2부 화계단풍음악회에서는 김영동씨의 훈 연주와, 나왕케촉의 명상음악, 각 종교 성직자들의 칭찬 릴레이 및 평화의 시 낭송 등으
로 꾸며진다.

이주사망노동자를 위한 천도재는 한국에서 사망한 모든 이주노동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원혼을 천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한국사회의 편견과 억압의 실태를 드러내고 여론을 환기시켜 문제점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연극인 손숙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천도재는 한국전통의식뿐 아니라 나라별 천도의식도 봉행된다. 특히 신경림 시인이 헌시를, 각국 주한대사들이 추도사를 한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10-12 오전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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