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 및 개원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올해 개원 4주년을 맞은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원 기념 행사를 연다. 25일 ‘대웅전 상단탱화 및 야외 석조불상 점안식’을 오전 10시에 봉행하고 점안 의식을 이어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의 법문과 극단 자갈치의 가족극과 풍물공연이 이어진다. 또 홍법사 신도들이 참여하는 사경, 조각보 및 ‘걸망을 메고 떠나는 홍법사 108산사 순례’ 사진전을 25일부터 28일까지 열고 ‘마을상좌 수계식’은 28일에 개최한다. ‘마을상좌’란 출가하지 않고 스님을 은사로 모셔 직접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을 의미한다.
남해 화방사(주지 효천)에서는 화방복지재단 개원5주년을 맞아 화방축제 ‘심신(信心)’을 개최한다. 10월 20일 오후 7시 화방사 앞 마당에서 마련 되는 산사음악회에서는 하유 스님의 법고와 성전 스님, 도신 스님, 심진 스님, 인드라 지연 스님, 웅산 스님 그리고 가수 한혜진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효천 스님은 “그동안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하며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개최 동기를 밝혔다.
부산 내원정사(주지 정련)는 창건 기념행사를 참회대법회로 마련하여 정진의 자리를 처음으로 펼친다. 10월 27일~11월 5일 10일간 재가 불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참선, 사경, 1080배를 진행한다.
또 부산 삼광사(주지 영제)는 11월 1일 오전 10시에 창건 38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한다.삼광사는 “1만명의 불자들이 모일 듯 예상되며 그동안 부산에서의 성공적인 포교활동과 활동들을 돌아보는 시간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