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가 주관하는 제4회 불교소장학자 연구ㆍ번역 지원 사업에 명법 스님을 비롯한 5명의 학자가 선정됐다.
우수 박사학위 논문 지원에는 명법 스님의 ‘송대 예술관에 미친 선종의 영향’, 강소연씨의 ‘조선왕조전기 왕실주변의 불교회화’, 황정일씨의 ‘설일체유부의 삼세실유설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불교학 관련 번역 지원에는 박건주씨(전남대 사학과 강사)의 <돈황 선종문헌 역주ⅠㆍⅡ>가, 외국인 연구자 학위논문 지원에는 재미교포 강호형씨의 ‘미국사회에서의 선문화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 전 분야에 걸쳐 수상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사학위와 외국인 연구자 학위논문 지원에는 500만원씩이, 번역 지원에는 1000만원이 지원되며, 수여식은 10월 16일 서울 강남포교원에서 개최됐다.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는 2004년 ‘한국불교학연구기금’으로 발족한 이후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불교 소장학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02)539-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