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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이 ‘조선일보’ 구독 거부 지침을 10월 8일 본말사에 시달했다.
총무원은 지침에서 “‘조선일보’는 신정아 건을 보도함에 있어 관련성 유무나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없이 불교계 관련 기사를 추측 왜곡 보도함으로써 불교의 명예를 훼손시킨 언론”이라며 “불교의 명예를 회복하고 언론이 사실에 입각한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조선일보 구독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법회와 사찰 행사 등을 통해 종단 차원의 조선일보 구독거부 운동의 의미를 알리고 조선일보 구독거부를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찰 입구에 별첨의 현수막을 부착한다 △사찰을 찾는 방문객에게 조선일보 구독 거부 운동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사찰 차원의 구독 거부는 물론, 사찰 소속 또는 유관의 기관 단체(복지관, 어린이집 등)와 신도 개개인 단위의 구독 거부 실천을 독려한다 등을 각 사찰에서 시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