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종합 > 사찰
동화사 점찰산림대법회 연다
10월 20일, 유물전시관 개관 등 행사 다채
대구 동화사(주지 허운)가 10월 20일 개산 1514주년 기념 개산대재 및 점찰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 점찰(占察) 법회란 주술과 점복 등의 토속신앙이 불교의 참회법과 결합된 것으로, 길흉ㆍ화복을 점찰해 업보를 깨우치고 참회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장보살이 나무쪽을 던져 길흉ㆍ선악을 점하는 법과 참회하는 법을 말한 <점찰경>을 바탕으로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의 원광 법사가 처음 봉행했다.

동화사는 점찰산림대법회를 통해 전통적인 점찰법회를 재현하고,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수 스님과 보은 법주사 회주 혜정 스님, 동화사 조실 진제 스님, 남양주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前 조계종 교육원장 암도 스님, 前 교육원장 무비 스님 등을 초청해 법석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13일 유리광전에서는 점찰세미나와 점찰산림법회 입재식을 봉행한다. 세미나에서는 이도흠 교수가 ‘불교에서 참법의 의미와 의의’를, 효탄 스님이 ‘우리 불교의 전통에서 본 참법’, 이민용씨가 ‘타종교와 비교를 통해 본 불교의 참법’, 혜월 스님이 ‘우리 사찰의 불교 참법 실천 예’를 주제로 발표했다.

20일 열리는 개산대재는 오전 9시 통일대불광장에서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극달조사 영정이운식, 개산 법요식, 유물전시관 개관식, 가사불사 회향식, 보살계 수계식, 산사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관하는 유물전시관은 통일대불법당 지하 총 1096평 면적에 전시실과 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극달화상 진영 외 40여 점이, 제2전시실에는 보조국사 진영 외 29점의 성보가 전시된다. 문화센터는 영상홍보실과 자료실, 체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유물전시관은 앞으로 동화사와 말사의 문화재 보존 상태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에 대한 불교문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불교전문문화센터로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관특별전으로는 ‘사명 대사 유물전과 진신사리 전시’가 준비됐다.(053)985-4404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7-10-08 오후 4:26: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