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2008학년도 입학정원 50명 감축이라는 행정제재를 받았다.

교육부는 10월 5일 4년제 대학 35곳을 비롯해 총 61개 대학에 대한 행ㆍ재정 제재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동국대는 2005년과 2006년 연속으로 주ㆍ야간 전환조건인 교사확보율을 맞추지 못해 주ㆍ야 전환정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입학정원 50명을 감축하게 됐다.

한편 동방대학원대학은 전문대학원 학생정원 증원 조건인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지 못해 정원동결 및 정원감축 예고를 받았으며, 재정제재로 평가점수 5% 감점을 받았다. 이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재정지원 사업 평가 시 평가점수에 불이익을 받는 것을 뜻한다.

이번 행ㆍ재정 제재는 2006년도에 발생한 대학의 법령 위반, 부당한 업무처리, 감사처분 및 각종 인허가 조건 미이행 등 대학의 의무 불이행에 대한 조치 내용을 담은 것으로, 2008년도 정원조정 및 재정지원사업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