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24 (음)
> 종합
‘남북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 북측에 제안
지관 스님 등 남북정상회담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종교계 수행원 4명이 올해 남측에서 ‘남북의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열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연합뉴스가 10월 5일 보도했다.

또 “‘10.4 선언’을 뒷받침할 ‘평화에 관한 종교계 선언’을 추진하고, 6.25를 전후한 시기에 남북의 종교ㆍ문화예술ㆍ체육분야에 걸쳐 ‘평화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남북 종교계 교류의 정례화와 쌍방화를 추진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남측 종교계 단장을 맡은 지관 스님은 “통일을 위해서는 우선 대립을 없애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남북 간에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북측에 전했다”면서 “이를 위해 교류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지만 종교별 교류 사업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나 합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남북정상회담 종교분과 모임에서 기조발언문을 통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종교 간의 활동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 올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남북 공동 번영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을 종교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족 통일과 화해를 위한 종교 행사를 문화, 예술, 학술 분야와 함께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우리 종교계에서는 각각 교인들에게 민족 통일과 평화, 화해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10-05 오전 11:23: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8.1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