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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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회, 베트남에 교육ㆍ복지 시설 건립
고엽제 피해자 등에게 매년 장학금도 지급
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지명)가 베트남에 교육ㆍ복지 시설을 건립한다. 또 고엽제 피해자를 비롯해 고아, 장애인 등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화엄회와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직업기술학교, 고아원, 연수원 등을 갖춘 교육ㆍ복지시설을 건립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호치민시 구찌현, 롱안성, 롱후현, 따이닌성 쩌우탄현 등 베트남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토지 4곳을 답사한 후 호치민시 시내에 인접한 냐베 지역의 2헥타르를 우선 매입키로 잠정 결정했다. 시설에는 먼저 직업기술학교가 들어서며, 연수원, 법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화엄회는 10월 2일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교 강당에서 고엽제 피해자, 장애 아동, 고아, 대학생 등 100명에게 장학금 1만 달러를 수여했다. 화엄회는 매년 100여명을 선발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화엄회는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 불교협회 지도자 등과 면담을 통해 양국 불교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2일 호치민시 불교협회 회장단과 면담한 자리에서 호치민 불교협회 부회장 팃냑꽝 스님은 “한국불자들이 베트남 불자와 국민을 위해 교육과 복지 분야를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화엄회와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베트남 현지 교육 복지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엄회는 1일 베트남고엽제피해자협회 회장단, 장애인 단체 대표, 복지시설 대표자 등 시민단체와의 면담에서 두 나라의 민간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화엄회는 2004년 발족과 함께 국제교류 활성화 등 10대 종책 과제를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몽고, 미얀마 등 3개국을 선정했으며, 2006년 베트남을 우선 국제교류 국가로 선정했다.

베트남 방문에는 화엄회 고문 자승, 운영위원장 성직, 부회장 성월, 부회장 정묵, 대변인 돈관, 간사 덕문 스님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성운 스님 등 7명의 스님이 참여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10-04 오후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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