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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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 "사회문화교류 새로운 계기 될 것"
2007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메시지 발표
지관 스님

10월 2일부터 4일까지 2007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10월 2일 발표했다.

지관 스님은 메시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은 7천만 겨레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민족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만방에 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종교계 대표자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이것은 남북교류가 정치, 경제를 넘어 사회문화 교류로 확대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관 스님은 “남북의 불자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금강산 신계사를 지난 4년 동안 공동으로 복원하고 오는 10월 13일 낙성식을 앞두고 있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진전된 민족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메시지

분단 이후 두 번째 맞이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은 7천만 겨레의 미래와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민족 스스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만방에 천명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종교계 대표자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남북교류가 정치, 경제를 넘어 사회문화 교류로 확대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회문화 교류는 민족동질성 회복을 통한 민족통일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북의 불자들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금강산 신계사를 지난 4년 동안 공동으로 복원하고 오는 10월 13일 낙성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민족문화유산 복원과 보존사업은 민족의 동질성을 높이는 사회문화 교류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진전된 민족문화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와 번영, 민족통일을 위한 성공적인 회담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 여러분들의 하나 된 염원과 성원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불기 2551(2007)년 10월 2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10-02 오전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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