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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법음을 널리 울릴 ‘법고 경연대회’가 열린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개관을 기념해 10월 17일 오전 10시 전승관 대회장에서 제1회 법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9월 10~30일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태고종 스님 50여 팀과 당일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승ㆍ재가 참가자들이 겨루게 된다. 법고와 법고춤 부분으로 나눠 치러지며, 법고 연주 시간은 5~10분으로 제한된다.
이번 법고대회에는 승ㆍ재가, 종단,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접수하는 사람은 1층 전승관에서 개최되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를 수 있다. 대상 1명과 금상ㆍ은상ㆍ동상ㆍ장려상 각각 3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태고종은 대상 2회 수상자에게 태고인 명인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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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문화부장 능화 스님은 “법고는 중생의 번뇌를 물리치고 해탈은 이루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법고 소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울려 퍼지게 한다는 뜻에서 법고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고종은 앞으로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