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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여래종 총본산인 충북 옥천군 대약사사(주지 명안) 대웅전이 10월 1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소실돼 2억5000여 만원(소방서 추산)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인 이 절의 사무장 최 모(20)씨는 "잠을 자던 중 낮처럼 환하게 밝은 빛이 나 밖으로 나와보니 대웅전에 큰 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옥천소방서는 차량 10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이날 오전 8시 30분경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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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사사는 10년간에 걸쳐 추진해 온 불사를 마무리하고 올 연말 낙성법회를 앞두고 있던 중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대웅전 불사로 법당에 사람의 출입이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