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원담)가 창건 97주년을 맞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불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8일 오후4시에는 재야역사학자인 이이화씨가 일제 강점기와 해방을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바탕으로 당시 종교현황과 불교계 상황에 대해 강연하며, 9일 오후4시에는 소설가 조정래씨가 한국불교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해갈 방안에 대해 강의한다. 10일 오후4시에는 김명곤 前 문화관광부 장관이 한국 불교계가 지향해야 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미래 한국불교를 위해 조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