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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열린 정기법회 현장에서 인불회 이만희 회장(사진)을 만났다. 이 회장은 “아직은 불자회 조직을 구축하는 단계라 활동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이미 매달 정기법회와 서울지역 사찰 주지 스님 초청 법회도 봉행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의욕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강화 전등사와 보문사로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7월에는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8월에는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 9월에는 대각사 주지 장산 스님을 초청해 법석도 열었다.
현재 인불회 회원은 33명. 인원수는 많지는 않지만 교육부 내의 쟁쟁한 ‘어른’들이 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차관과 인불회 창립을 견인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김광조 인적자원정책본부장, 김정기 차관보 등이 고문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만희 회장은 “단 10명이 모이더라도 2~3년 동안 매달 꾸준히 법회와 신행활동을 이어나가다 보면 참여 인원이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좀 더 조직이 자리를 잡게 되면 다른 직장직능 불자회와 연합법회를 봉행하거나, 합동 지역 성지순례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