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정토사관자재회(법인이사장 능행)가 10월 7일 오전 10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에서 관자재요양병원 교육관 ‘마하보디센터’를 개원한다.
정토사관자재회는 1995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청주지회 ‘지장봉사회’를 창단하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한 병원 및 가정환자를 방문하며 돌볼 것을 발원했다. 1997년 한국불교 간병인협회를 창단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간병인교육 및 간병인 지원사업을 해왔다.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에서 올해 10월 7일 호스피스 교육관 ‘마하보디센터’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마하보디센터’는 의료복지 전문인력양성 및 인성개발교육을 담당한다. 불교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의 장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 3~4회 이론과 실습 위주의 전문호스피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사회복지 종사자 위탁교육 및 노인요양원,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한다. 기업 중간관리자들과 CEO들을 위한 명상수행, 자아성장 등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웰빙웰다잉(Wellbeing-Welldieing) 및 30~40대를 대상으로 ‘행복한 정원 만들기’도 마련하고 있다.
개원식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 마가 스님, 도허 스님, 능행 스님 및 그동안 관자재회에서 교육을 수료한 2000여명의 호스피스들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산사음악회에서는 가수 안치환, 한혜진 등이 음성공양에 나선다.
관자재회 관계자는 “관자재요양병원을 건립하기 전에 관리운영 및 교육을 담당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교육관을 우선 건립하고 법당, 교육생 숙소 및 사무국 등을 마련했다”며 “12년 동안 간병인 교육을 열악한 환경에서 이끌어 왔는데 이렇게 새로운 장소를 마련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자재병원은 현재 설계 중이며 2008년 착공할 예정이다. (043)298-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