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박사 학위 논란, 변양균 前 청와대 정책실장의 비호설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정아씨가 9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귀국했다. 지난 7월 뉴욕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지 두달여 만이다.
베이지색 점퍼에 검은색 티셔츠,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온 신정아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모든 사실은 검찰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검찰 관계자들에 의해 체포돼 곧바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으로 연행됐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동국대 측이 고발한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혐의는 물론,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변양균 前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