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사를 복원하기 위한 <흥덕사 건립 촉진 결의대회>가 9월 8일 청주 흥덕자시 앞마당에서 열렸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인쇄된 흥덕사를 복원하기 위한 ‘흥덕사 건립 촉진 결의대회’가 9월 8일 청주 흥덕사지 앞마당에서 열렸다.

흥덕사 건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박명의)는 이날 각의 스님과 이기용 충청북도 교육감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흥덕사 건립을 발원했다.

박명의 위원장은 “1985년에 흥덕사지가 발굴된 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지>를 존재케 한 흥덕사가 건립되지 않은 사실이 안타깝다”며 “오늘 결의대회는 청주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사명감을 공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서는 △ 흥덕사 건립을 위한 범시민 운동 전개 △흥덕사를 우리 민족의 문화 유적지로 조성해 직지의 세계화, 청주의 세계화를 이룩한다는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