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불교 관련 정책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남배현)와 불교정책기획단(공동대표 승원)은 9월 3일 ‘제17대 대선 후보 불교 정책 토론을 위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발족된 준비위원회는 불교 관련 정책에 대한 불교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단일 창구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준비위원회는 10일 첫 공식회의를 열고, 매주 월요일 정례회의를 개최할 것과 토론회 개최 시기, 의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 토론 의제는 불교정책기획단이 9월 3~13일 개최한 ‘불교정책토론회’를 통해 도출되는 정책보고서를 바탕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후보 합동 토론회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에 개최되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한국불교기자협회, 불교정책기획단, 조계종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TV, 불교포커스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