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예참문 표지

삼십여 조문의 길지 않은 문장 안에 불법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불법승 삼보의 총체적인 모습이 들어 있는 <대예참문>. <대예참문>은 <화엄예참문>의 구십조문 가운데 지나치게 번다한 부분을 줄이고 축약하여 긴요한 요점을 모아 놓아 참법수행을 하도록 한 것.
<대예참문> 번역본은 뒤에 풀이를 싣고 하단에 단어의 사전적인 풀이를 위해 홍법원간 불교학 대사전 페이지를 표시하여 참고하도록 했다. 또 내용중 풀이하기 불분명한 것은 아래에 다른 풀이를 실어 놓았다.

역자인 해월 스님(공주 원효사 주지)은 “마음을 기울여 <대예참문>을 지송하면서 하나하나 문장이 지닌 뜻과 의미를 천착해 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참선이나 다라니, 절 수행, 경전지송, 염불 등을 하면서 조금 부족하다 느끼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집에서 송경하시는 경우 아침 저녁으로 <천수경> 한편과 대예참, 그리고 후미에 실어놓은 발원문 순서로 지송하면서 각자 공부의 방편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권했다.

해월 스님은 1982년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1984년 입산했다. 원효사 포교원 주지, 금강경독송회 국립결핵병원 지도법사를 거쳐, 현재 공주교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공주경찰서 경승실장, 원효유치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예참문
해월 편역
정우서적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