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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바소고 달라이 라마 법왕 동아시아 대표부 신임대사가 인사차 9월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초페 펠조 체링 前 대사도 동석했다.
지관 스님은 달라이 라마 근황을 물은 뒤 “나는 티베트를 방문한 적 없지만 한국스님들은 티베트에 많이 가봤고 또 많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초페 前 대사는 “티베트불교 한국불교로 나누지만 그것은 하나의 이름에 불과하다. 모두 불교라는 하나의 테두리에 속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삭바소고 신임 대사가 “달라이 라마는 불교의 자비사상과 인간의 가치를 널리 알렸고 종교간 화해의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자 지관 스님은 “각국 불교의 형식은 다르지만 일불제자로 부처님 가르침은 같다”고 화답했다.
초페 前 대사는 “현재 중국과 몽골 불교가 부흥을 하고 있다”며 “교류를 통해 발전하면 세계적인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에는 3명의 티베트 스님이 있다. 한국 언어를 티베트 언어로, 티베트 언어를 한국 언어로 번역해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