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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화종은 8월 27일 ‘한국불교총화종유지재단’을 설립함으로써 종단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불법 홍포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정 스님은 “출가자로서 무소유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뜻에서 유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후학양성을 위한 강원을 설립하고 출판물 간행 등 포교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초에는 총화종 총본산 수진사에 교육시설을 겸한 대웅전과 유치원을 설립하는 불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총화종은 사설사암을 인정하고 있지만, 유지재단에 가입하려는 사찰이 늘고 있어 재단 운영에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이 총화종측의 설명이다. 스님은 “재단 설립에 기꺼이 뜻을 함께 해준 종단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출가 후 42년 동안 품고 있던 종단 안정화의 뜻을 이루고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어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