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25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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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 스님, 변실장 외압 없었다.
9월 6일 대리 변호사 시켜 해명

“청와대 불자회 변양균 정책실장을 만나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각 사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압은 없었다.”

신정아 학력위조를 처음으로 제기한 장윤 스님이 최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 의혹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또한 장윤 스님은 동국대 이사로서 이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9월 6일자로 동국대에 이사 사퇴서를 제출했다.

장윤 스님의 대리인 자격으로 나선 이중훈 변호사는 9월 6일 오후 3시30분 서울 마포경찰서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이를 골자로 한 장윤 스님의 발표문을 배포했다.

이 발표문에서 장윤 스님은 “가짜학력 의혹 은폐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동국대 재단이사들이나 학교관계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동국대가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와같은 실책과 의혹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동국대 이사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장윤 스님은 발표문을 통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일상적인 이야기 수준이었다”면서 “과테말라에 있었던 변 실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은 없다”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변 실장 외압설을 부인했다.

장윤 스님이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이중훈 변호사는 “검찰이 어떤 식으로 수사할 것이며, 왜 장윤 스님을 출두하라고 하는지를 알아본 연후에 검찰과 상의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단순히 동국대를 위해 신 교수 비리를 제기한 것 뿐인데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사건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장윤 스님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장윤 스님은 현재 서울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모 일간지에 장윤 스님이 특급 호텔에 투숙했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호텔에 지인을 잠깐 만나러 간 것 뿐이라고 스님은 말했다”고 해명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7-09-06 오후 5:05:00
 
한마디
wwhale96 이번의 여러 보도를 보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참고로 저는 장윤 스님이 계시는 이사장으로 계시는 학교 교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건 조사가 진행되어 가면서 점차 모든 의혹의 열쇠를 스님이 쥐고 계시는 양 몰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잠적이라고 하는데, 주기적으로 학교에 오셔서 시찰하시고 교직원들과 면담을 하시고 격려를 하고 계시는데 잠적이라니요? 기자 개인적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해서 ‘잠적’이란 말을 쓰기에는 너무 성급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공적으로 여러 소임을 맡고 계시는 분이시고 그동안 이 사건으로 미뤄두었던 여러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시는 등 평소의 일정을 그대로 하고 계시는데 그런 말을 쓴다는 것은 아무리 매스 미디어의 속성(다수의 관심을 위한 ‘옐로우 페이퍼’적인 속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고문 변호사가 지정한 호텔에서 만난 것을 마치 호화스런 호텔에서 숙박한 것으로 몰고 가는 행태를 보면...... 참...... 곪아있는 것을 가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다 못하셔서 스님 본인의 이사직 박탈을 감수하고 하신 일을 사회(정, 관, 언론) 기관에서는 올바르게 조사해서 바로잡기보다는 자기들의 이익에 따라 속인들의 관심거리를 만드는 일에만 몰두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 베일이 벗겨지고 있으며 사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국대 모든 이사님들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를 하고 모든 일을 여법하게 조사 처리하는 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입니다.
(2007-09-13 오후 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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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1210 지금 기자들의 행태를 보면 스님들을 자극하여 자기들이 목적하는바를 얻고자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장윤스님관련 보도방법이다. 변호사와 약속이 있어 변호사가 지정하는 시내 호텔에 갔는것에 불과한데 마치 120만원짜리 방에서 생활하고 있는것처럼 왜곡보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전주지가 타던 차를 지금도 타고있으며 차는 전등사 명의로 되어있는데 마치 고급승용차를 타는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기사들은 기자들이 자신의 입장이나 언론사의 보도방향을위해 사건을 끼워맞추기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을뿐이다. 물론 독자들이나 방문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판매부수도 늘려야하고,싸이트인 경우 방문객이 많아야되겠지만, 만나지도 않고서 특종보도를 내고있는 기자들의 한심한 작태에 대해 그리고 보도방법에 대해 서글퍼하고 있으며,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것같아 답답할뿐이다. 황색신문의 전형적인 형태인 언론사의 보도방법에 환멸을 느끼며 필요하다면 명예훼손소송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007-09-08 오전 1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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