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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책기구 동국대 문제 등 다루기로
소위 구성해 오는 11월 정기중앙종회 전 결과물 내기로
조계종 현안 문제를 풀기 위한 대책기구는 9월 12일 조계사 인근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의제와 소위 구성 등을 결의했다.

대책기구는 이날 모임에서 △동국대 문제 △종단 주요 문제 사찰 △종책ㆍ종법ㆍ문화재관람료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설정했다.
또 대책기구 위원장에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을 당연직으로 추대했다. 간사는 양진수 중앙종회 사무처 팀장.
대책기구는 영담, 지홍, 수현, 장적, 향적, 성직, 현문 스님 등 7명을 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대책기구는 오는 11월 정기중앙종회까지 결과물을 도출하고, 중앙종회의장 스님이 개원 인사말에서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는 9월 19일 조계사 인근에서 열린다.

대책기구 한 스님은 사견임을 전제로 “동국대 이사장스님 사퇴가 전제돼야 다른 현안문제도 풀 수 있다”고 말해 의견조율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첫 모임에는 영담, 광조, 향적, 성직, 장적, 태연, 원담, 덕문, 자승, 상운, 지홍, 운달, 수현, 현문, 승원 스님 등 15명 중 중국 출장 중인 총무부장 현문 스님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9-12 오전 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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