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10월 2~4일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9월 11일 정치분야 6명, 경제분야 17명, 사회ㆍ문화분야 21명, 여성계 3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지관 스님은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 장익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등과 함께 종교계 대표로 포함됐다.
방북단은 수행원은 150명이며, 이날 발표된 특별수행원 47명과 6명의 장관 및 청와대 관계자로 이뤄진 공식수행원 13명, 경호와 의전 등을 담당할 일반수행원 90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수행원의 구체적인 인선기준에 대해 이 장관은 “정상회담 기간 중 남북간 부문별(정치ㆍ경제ㆍ사회문화ㆍ여성) 접촉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고, 실질적인 남북협력이 가능하도록 경제계 인사를 최대한 많이 포함한다는 원칙 하에 현재 대북사업을 하고 있거나 투자의사가 있는 기업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