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주지 정호)가 주축이 돼 설립한 불교효실천연합회는 9월 6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시니어 엑스포’에서 불교 효 문화 홍보에 나선다.

불교효실천연합회는 6~9일 열리는 엑스포 기간 동안 ‘불교관’을 설치하고 12개의 부스에서 ‘생활 속의 효’ ‘효를 실천하는 사람들’ ‘효가 인류의 희망이다’ ‘효 영상관’ 등을 운영한다. 각각의 부스에서는 <부모은중경> 관련 자료 전시,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불교의 효 사상을 대중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인경ㆍ사경ㆍ다도ㆍ연등 만들기 등의 불교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단원 김홍도의 ‘부모은중경’ 인쇄본을 무료로 배부하며, 9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적문 스님(한국사찰음식연구원장)의 효도음식 이야기 강연도 열린다.

불교효실천연합회 송재형 사무국장은 “불교의 출가 전통을 불효라 인식하는 사람도 있지만, 진정한 자기완성이야 말로 지극한 효심의 발로”라며 “불교의 효 정신을 현대인들에게 널리 알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 행복한 국가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