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김천 직지사에서 열린 조계종 33기 행자교육원 개원 고불식에서 행자들이 장궤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8월 29일 김천 직지사에서 33기 행자교육원을 개원했다. 9월 20일까지 23일간 진행되는 이번 33기행자교육원은 남행자 140명, 여행자 56명 총 196명이 입교를 신청했다. 입방 고사와 갈마를 거쳐 남행자 122명, 여행자 47명으로 총 169명이 8월 30일 고불식을 가졌다.

이 날 고불식에서 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입재사를 통해 출가사문의 길을 가고자 발심한 행자들에게 “바른 발심만 했다면 가슴 벅찬 환희심과 자신에 대한 더욱 깊은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교육기간 동안 출가정신을 견고하게 하고 수행력을 증진 시킬 것을 당부했다.